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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승규

출생:1882년

사망:1954년

최근작
2024년 2월 <계원담총 : 충후한 기운과 고상한 울림>

이승규

일제 강점기 한학자이자 교육자다. 본관은 전주(全州), 자(字)는 윤약(允若), 호(號)는 창동(滄東), 간암(艮菴) 또는 남곡(藍谷)이다. 어려서부터 부친 이사욱(李思彧)에게 한학을 배웠으며 성균관에서 수학했다. 초기 국권 회복과 독립운동에 헌신하다가, 신문기자, 교육자로 활동하였다. 신문 지면에 조선 한시와 시화를 소개하는 글을 여러 편 연재하였고, 조선어연구회 설립에 참여하여 한글 연구와 수호에 힘썼다. 보성고보 교사로 있으면서 일제 강점기 한문 교과서의 기준이 되는 교재를 만들고, 휘문학교에서 25년간 교편을 잡는 등 교육자로서도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시화로 『계원담총』 외에 『동양시학원류(東洋詩學源流)』가 있으며, 신문에 연재한 시화로 『계산시화(桂山詩話)』 등 3종이 있다. 시집 『간암만록(艮庵謾錄)』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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