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영화계를 이끄는 대표적인 젊은 연기파 배우이다. 2살 때 TV 광고에 출연한 경험이 있는 비르지니 르도엥은 10살 때 영화계에 첫 입문, 꾸준히 영화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1993년부터 3년 연속 프랑스의 오스카로 불리는 세자르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명실공히 최고의 연기력을 입증 받았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함께 출연한 <비치>에 출연하며 전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비르지니 르도엥은 프랑소와 오종 감독의 <8명의 여인들>에 출연, 카트린느 드뇌브와 엠마뉴엘 베아르 등과 함께 베를리 영화제 은곰상과 유러피안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자유로운 감성과 아름다운 외모를 인정받아 2000년부터 6년 동안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 로레알 모델로도 활동했다. <쉘 위 키스>에서 실험 연구원 주디트 역을 맡은 비르지니 르도엥은 섬세한 감정연기와 표정연기를 펼치며 키스를 둘러싼 흥미로운 이야기에 흡입력을 불어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