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한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국어국문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일본 도쿄대학 인문사회계연구과에서 아시아문화연구 전공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만 중앙연구원 중국문철연구소에서 박사후연구원을 역임했으며, 2021년 현재 국립대만대학 국가발전대학원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조선 유학사는 형성 과정에서도, 근대적 학문으로서 본격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하면서도 국경을 초월해 있었다. 이 때문에 20세기 전후 동아시아 지식인이 유학사 연구를 시작했던 사회적 배경과 그 학설을 중심으로 조선 유학사를 고찰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