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현대문학》으로 등단. 단편집 『이로니이디시』 『눈의 황홀』, 장편소설 『정크노트』 『교군의 맛』, 테마소설집 『피크』 『캣캣캣』 등이 있다.
<눈의 황홀> - 2017년 1월 더보기
이번 여름 끔찍한 무더위와 함께 책 만들기를 시작했는데 어느새 이렇게 쌀쌀해졌다. 귤을 까 먹으며 야단스러운 뉴스를 지켜보다가 그나마 추워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슴속으로 나만의 물음표가 차곡차곡 쌓여간다. 춥다는 것은 글쓰기 좋은 계절이 되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