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화엄학 연구의 선구자.
1963년 동국대 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일본 고마자와(驅澤)대학 및 도쿄대학(東京大學)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1973년 도쿄대학에서 <신라시대 화엄사상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음. 동국대, 강원대,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교수를 역임하였다. 1977년 10여 년의 노력 끝에 발간한 《균여대사 화엄학전서》는 한국 화엄의 독자성을 밝히는 동시에 일본 화엄종이 신라에서 전해졌음을 밝혔는데, 이것은 일본학계에 큰 충격이었다. 1976년 대한전통불교연구원을 설립, 《화엄경》 강좌를 개설하고 《화엄경》을 번역(민족사)하였다.
2001년 향년 71세로 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