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학교를 나와 대학과 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과 영어교육을 전공했다. 스무 살 무렵부터 떼제, 핀드혼, 슈마허대학 등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에 있는 생태마을, 공동체, 대안 교육 기관을 찾아다니며 배우고 경험했다.
세계생태마을네트워크 청년 활동가로 일했다. 가이아에듀케이션에서 주관하는 생태마을디자인교육을 비롯해 생태·교육·영성을 주제로 통·번역을 하고, 이와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2020년 6월 21일 제정된 세계 지역화의 날World Localization Day 기념 콘퍼런스에서 한국 청년 대표로 연설했다.
생태마을에서의 경험을 기록한 『어떤 배움은 떠나야만 가능하다』를 썼고, 『세계 생태마을 네트워크』와 『생명의 정원』을 함께 옮겼다. 현재 풀무학교 교사로 살아가며 그동안의 배움과 경험을 삶 속에 뿌리내리는 연습을 하고 있다. 앞으로 지구 어머니의 목소리를 듣고, 전하는 이로 살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