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션> <엘르> <코스모폴리탄> <뉴욕 타임스> 등 다양한 매체에 글을 써온 저널리스트이자 소설가. 잡지 <세븐틴>에 시에라리온의 소년병부터 미국 농장의 십대 이주 노동자까지 다양한 이슈를 보도하는 동안 청소년에 대한 관심과 공감을 갖게 되었다. 출산을 계기로 성장소설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2007년 반항적인 십대들의 소외를 다룬 첫 소설 『제정신인 소녀들』로 데뷔했다.
작가는 십여 년 전 친구 가족이 교통사고로 모두 세상을 떠나자 비극과 상실에 대한 물음에 사로잡힌다. 그리고 2009년 삶의 의미와 사랑의 힘에 대한 생각을 바탕으로 한 두번째 소설 『네가 있어준다면』을 발표했다. 이 작품은 출간 후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울리며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올해의 책’, <퍼블리셔스 위클리>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고,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2011년에는 후속작 『너를 다시 만나면』이 출간되어 아마존 ‘이달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2013년 게일 포먼은 십대 소녀 앨리슨이 여행중 처음 만난 남자와 파리에서 단 하루를 함께 보낸 후 겪은 성장통과 사랑을 다룬 『저스트 원 데이』를, 뒤이어 남자 주인공 빌럼의 관점에서 쓴 『저스트 원 이어』를 출간했다. 처음부터 듀엣 소설로 기획된 두 권의 책은 단 하루의 운명적인 만남이 남녀 주인공 각자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고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설득력 있는 목소리로 풀어낸다. 이후 『내가 여기 있었어 I Was Here』 『날 내버려둬 Leave Me』 등의 책을 꾸준히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