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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임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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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책방 시절>

임후남

2018년 도시 생활을 접고 경기도 용인 시골 마을로 이주, 책방 생각을담는집을 차렸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는 시집 『나를 아껴준 당신에게』, 『전화번호를 세탁소에 맡기다』, 『내 몸에 길 하나 생긴 후』, 동시집 『시간 택배』, 산문집 『내 꿈은 신간 읽는 책방 할머니』, 『시골책방입니다』, 『나는 이제 괜찮아지고 있습니다』, 『아들과 클래식을 듣다』, 인터뷰집 『살아갈수록 인생이 꽃처럼 피어나네요』, 엔솔로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동네책방』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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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시간 택배> - 2022년 12월  더보기

이런 내가 좋아요 어렸을 때는 어른이 되고 싶었는데 어른이 되고 보니 어린이가 되고 싶어요. 동시를 쓰는 동안 어린 내가 자꾸 말을 걸어왔어요. 어린 나는 물웅덩이에 일부러 첨벙 빠지기도 하고, 엄마에게 혼난 것을 금세 잊어버리고 엄마를 부르며 달려가지요. 학원 가는 것이 싫어서 딴 생각하기 일쑤고요, 눈사람을 만들어 몰래 집에 갖고 오기도 한답니다. 저는 아무래도 모범생은 아닌 것 같아요. 그래도 치매 걸린 할머니를 안타깝게 생각하기도 하고, 회사 그만둔 아빠를 걱정하기도 한답니다. 저는 이런 내가 좋아서 자꾸자꾸 동시를 써요. 창문 밖으로 바람 소리가 들려요. 앗, 어린 내가 문을 열고 뛰쳐나가네요.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오늘은 무슨 사고를 칠까, 얼른 따라가 봐야겠어요. 이건 비밀인데요, 저는 이런 개구쟁이들이 많은 세상을 꿈꾼답니다. 그럼 다 같이 밖으로 나가 볼까요? 방귀 뿅뿅 뀌면서 말이에요. 시골책방 <생각을담는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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