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심리사인 그들은 인간의 실존적 의미를 이해하고 치유로 나아가는 방법을 탐구해 왔다. 고려대학교 새내기로 만나 실천적 사회운동 에서 삶의 방향성을 찾고자 했던 두 사람은 결혼과 출산, 양육이라는 삶의 궤적을 함께 겪으며 인간의 내면적 행복과 성장이라는 평생의 화두를 발견한다.
그들은 많은 사람을 상담하는 과정에서 감정 노동자들이 지친 자기 삶을 따뜻하게 껴안고 하루하루 마음 편하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고민했다. 또한 어려운 상황을 기회로 삼아 성장의 기쁨을 누릴 방법을 탐색했다. 감정 노동자를 위한 책이라면서도 결과적으로 는 감정 노동을 더욱 심화시키거나 서비스의 성공 방법 등을 알려주는 데에 머무는 책이 아닌, 감정 노동자들을 위한 명쾌한 감정 노동 철학을 모색하고자 이 책을 썼다.
박순주는 중학교에서 상담교사를 했고 지금은 프리랜서 상담가로 활 동한다. 온라인 교육 사이트 휴넷에서 ‘감정노동 쿨하게 관리하기’, ‘행복한 동행 감정노동자 보호교육’을 강의 중이다. 김계순은 정신건 강임상심리사, 상담심리사, 중독심리전문가이다. 정신과 병원과 시설 에서 정신장애인과 청소년 및 부모 상담을 했으며,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중독예방상담사로 일했다. 지금은 재난으로 트라우마를 겪는 피해자를 돕는 기관에서 일하고 있다.
저서로 <대한민국에서 감정노동자로 살아남는 법>과 <엄마, 내 마음 을 읽어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