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상식의 뿌리에는 경제학이 있기 때문에 여러 고민을 거쳐 경제학이라는 선뜻 다가가기 어려운 분야를 만화로 풀기로 했습니다. 애덤 스미스부터 현재까지 수많은 경제학자들이 현상을 연구하고 정의해 이론을 발표하고, 또 서로 반박하며 발전한 경제학의 내용을 각 경제학자별로 생애와 당시 시대상황을 버무려 이야기하듯 풀어보았습니다. 많은 시행착오와 수정작업을 거쳤습니다. 하지만 원체 만화를 그린 사람 자체가 무지하다 보니, 역설적으로 어렵고 모호한 경제학 개념과 이론들을 ‘만화가 본인도 이해할 만큼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깔끔하게’ 한 권으로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