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 잉글랜드 미들섹스에서 태어났다. 자폐적인 유년기와 낙제생이라는 꼬리표가 늘 따라다닌 청소년기를 거친 뒤, 건설 업에서 임시로 일하며 틈틈이 글을 쓰다 뒤늦게 작가가 되었다. 이후 청소년 가출, 낙태, 약물 중독 등의 소재를 문학적 주제로 삼아 첨예한 사회문제와 청소년 문제를 그려 왔다 .
대표작으로는 <빌리 엘리어트>를 비롯, 1980년대 청소년 문제 를 정면으로 다뤄 영국의 권위 있는 청소년아동 문학상인 카네 기상을 수상한 <Junk>가 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작품으로는 <최후의 늑대>(카네기상 후보 작)와 <빌리 엘리어트> <벽 속의 유령> 등이 있다.
늑대는 사교적이고 친근한 동물입니다. 사실, 늑대는 육식동물이고 사냥을 합니다. 하지만 늑대에 대해 조사하고 공부하면서 제가 알게 된 것은, 늑대의 먹잇감은 대부분 쥐나 다른 작은 설치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알고 계세요? 늑대가 사람을 공격하고 죽인다는 속설에 대한 것인데, 그게 진실이라고 입증된 사례는 없습니다. 실제로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동화에나 나오는 이야기일 뿐입니다. '빨간 모자를 잡아먹는' 나쁜 늑대는 오로지 이야기책 속에만 존재합니다.
은 그런 오해를 바로잡으려는 네 나름의 노력이며, 늑대에 대한 또 다른 관점과 생각을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늑대와 인간이 나란히 살게 된다면 진짜 악당이 누구일지, 제가 생각할 때는 너무나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