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는 영화 <비밀>에서의 청순한 소녀로 잘 알려져 있는 히로스에 료코는 14세때 아이돌 스타로 데뷔하여 배우와 가수 활동을 겸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이다. 와세다 대학 출신의 재원이기도 한 그녀는 <롱 바케이션>, <비치 보이즈> 등의 TV 드라마를 통해 스타로 급성장하였고, 영화 <철도원>을 통해서 연기력 있는 배우로 거듭나게 된다.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기를 좋아하는 성격 탓에 연극 무대로도 진출한 히로스에 로쿄는 <막부말순정전>이란 작품에서 과감한 러브신과 액션신에 도전하여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2001년 다케노우치 유타카와 호흡을 맞춘 드라마 <속도위반결혼>에서는 소녀의 티를 벗고 성숙한 여인의 모습을 선보이기도 한 그녀는 2003년 영화 <연애사진>에서는 한 남자의 마음을 놓아주지 않는, 자유분방하고 감정에 솔직한 ‘시즈루’ 역을 맡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히로스에 료코는 <속도위반결혼>에서 보여주었던 캐릭터와 유사하게 2003년 12월 갑작스레 임신과 결혼 소식을 발표하여 팬들을 놀라게 하였으며, 예정대로 2004년 1월 모델 겸 디자이너인 오카자와 다카히로와 결혼식을 올렸으나 결혼 5년만인 2008년 3월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