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때 성경을 묵상하다가 마음을 빼앗겨 읽고 쓰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책벌레로 살면서 아이들과 글을 쓰고 책을 읽었지요. 아이가 쓴 문장, 아이가 한 말에 숨겨진 마음을 하나님께서 보여주셔서 글과 책으로 아이의 마음을 살피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가지 않아도 되는 학교에 가달라는 말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려 소달초에 갔습니다. 화상 입은 아이들과 지내며 가끔 울었습니다. 힘들 때마다 글을 쓰며 견뎠습니다. 2021년에 <곁에.서.>라는 펀딩을 시작해서 이때 쓴 글을 보내드리고 1,425만 원을 모았습니다. 아동 화상 환자를 위해 천만 원을, 재소자 자녀를 위해 오백만 원을 후원했습니다. 2022년에 <아빠 냄새 책 냄새>로 펀딩했고, 2023년에는 <질문있어요?!>로 펀딩을 계속합니다. 앞으로도 글과 책으로 섬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