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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종교/역학

이름:황영철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24년 6월 <이름을 예수라 하라 1>

거짓과 속임의 역사

하와가 받은 유혹, 예수님께서 받으신 세 번의 시험, 하나님께서 거짓을 역사하게 하여 악인을 심판하시는 문제, 거짓 선지자와 거짓 교역자의 문제 등을 다뤘습니다. 교회에서 강설한 내용이므로 성경의 기록을 단순 명료하게 설명하려 하였습니다. 하지만 거기에 헤아리기 힘든 신비가 있다는 것이 점점 드러났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완전한 지혜와 통치, 의로운 심판의 사실이 더욱 선명해졌습니다. 오늘날 마귀에 대한 인식이 점점 희미해질 뿐더러 그가 하나님 나라를 공격한다는 사실과 그 전략에 대한 인식도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의 지적처럼 그는 빛의 천사처럼 나타나지, 붉은 눈에 뿔을 달고 손에는 삼지창을 들고 나타나지 않습니다. 오늘날에는 마귀의 종들은 예의 바르고, 유머 감각이 있으며, 센스가 있고, 학벌이 좋으며, 말을 잘하는 매력적인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그 모든 것을 갖추고 오류와 거짓을 진리라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 속임이 교묘하고 효과적입니다. 귀신이 사람 속에 들어가서 소동을 일으키는 방법은 가난하고 무지한 사회에서나 통하지 개명된 사회에서는 통하지 않습니다. 개명된 사회에서는 그런 사람을 정신병원에 집어넣는 것으로 간단하게 해결합니다. 그러니 사회적 영향력을 끼칠 수가 없습니다. 도리어 개명된 사회에서는 그릇된 철학과 세계관을 퍼뜨리는 훨씬 세련된 전략을 취합니다. 그렇게 되려면 마귀의 종들이 그에 걸맞게 지적이고 매력적이어야 합니다. 마귀의 이 활동은 인류 역사의 초기 혹은 그 이전부터 시작되어 인류 역사가 정리되는 마지막 날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이렇게 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완전한 지혜를 가지고 마귀의 활동을 허락하신 결과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그런 사실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성경에는 그에 대한 정보, 그의 활동의 양상, 그의 전략 같은 것들이 풍부히 가르쳐져 있습니다. 이 책이 마귀의 속임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되기 바랍니다.

믿음 - 하나님의 명령과 뜻에 대한 순종

신자의 삶과 관련된 모든 일에서 그러하지만, 믿음에 대한 이해도 간단하지 않습니다. 신자들이 참 신앙, 거짓 신앙, 성숙한 성장, 어린 신앙 같은 말들을 사용하는 것을 보아도 그렇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성경 자체도 믿음이라는 말을 한 가지 의미로만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역사적으로 믿음에 대해 논할 때에는 역사 신앙, 잠정(혹은 현세) 신앙, 기적 신앙, 구원의 신앙 등으로 나눠서 다룹니다. 성경이 이런 것들을 전부 신앙이라는 말로 표시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좀 세밀하게 공부하지 않으면 신앙의 문제에 대해 쉽게 혼돈에 빠집니다. 이 책에서는 믿음의 문제를 세 가지 요소로 정리했습니다. 무엇을 믿을 것인가? 어떻게 믿을 것인가? 행함이 있는가? 무엇을 믿을 것인가 하는 것은 믿음의 내용, 계시에 대한 지식의 문제입니다. 믿음이 정당하려면 그가 믿는 내용, 곧 계시에 대한 이해가 정당해야 합니다. 성경을 그릇되게 알고서 열심히 믿으면 어떻게 된다는 것을 우리는 무수히 보고 있습니다. 계시에 대한 이해가 정당해야 할 뿐더러 그 지식이 더욱 풍부해져야 합니다. 믿음의 성장은 믿음의 대상인 하나님에 대한 지식의 증가가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믿음에 대해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믿는 내용이 올바른가, 그 내용이 더욱 풍부해지는가를 보아야 합니다. -서문 중에서-

예수님의 기도

이 책은 제목처럼 예수님께서 친히 하신 기도에 대한 공부입니다. 성경에는 예수님께서 기도하신 기록이 여러 번 등장합니다. 어떤 기도는 기도하셨다는 사실만 기록되어 있고, 기도의 내용은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예수님께서 어떤 내용을 기도하셨는지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셨다는 사실 자체가 신기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기도를 받으시는 분인 까닭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기도의 특이한 것은 그것이 중요한 계시가 된다는 점입니다. 그 기도들이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왜 오셨으며 오셔서 무슨 일을 이루기 원하셨는지를 보여주는 까닭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를 따르는 우리가 진정 원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또한 거기서 배울 수 있습니다.

이 비밀이 크도다

이 책의 초판이 나온 지 사반세기가 지났다. 초판이 나온 후 절판할 때까지 8년간 8쇄를 찍었으니 8년간 평균 1년에 1쇄를 찍은 셈이다. 이제는 혼인을 하여 자녀를 둔 그리스도인들이 그 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듣는 것은 책을 쓴 사람으로서는 말할 수 없는 기쁨이다. 초판을 낸 몇 년 후에 필자는 영국으로 유학을 가서 초판에 현학적인 옷을 입혀서 학위 논문을 썼고 그것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런 점에서 초판은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책이었다. 초판이 필자의 학위 논문의 뼈대였던 셈이다. 물론 초판을 쓸 때에는 일이 그렇게 발전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초판을 낸 후에 늘 느끼는 아쉬움은 그 책에서 다룬 이상적인 혼인과 현실의 혼인 사이에 존재하는 괴리였다. 오늘날 많은 부부의 현실은 거기서 멀다. 그런데 이것은 오늘날만 그런 것이 아니라 고대에도 그러했다. 그런 현실에 대해서 하나님께서는 어떤 처방을 내리셨는지를 이 책의 2부에서 다뤘다. 1부는 초판에서 연구 방법론을 논한 1장을 빼고, 한글개역 성경 본문을 개역개정 성경 본문으로 바꾸고 어색한 표현을 고치는 정도의 수정을 가했다. 2부에서는 출애굽기와 신명기에서, 타락한 현실의 실제적인 혼인에 대해 하나님께서 어떤 처방을 내리셨는지를 살핌으로 우리의 현실에 대한 빛을 구하려 했다. 하나님의 말씀은 어떤 상황에서든 언제나 인간의 최고의 지혜를 훨씬 뛰어넘는다는 것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사람은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싶은 순간에 하나님께서는 전혀 다르게 행하신다. 그런 사례에서 신성한 지혜를 배우는 것은 여간한 즐거움이 아니다. 이 책이 그런 즐거움의 기회가 되기 바란다. -재판 서문 중에서-

중생과 자기부인

이 책은 강설 사이트에 올리기 위해 녹음한 강의의 원고입니다. 중생과 자기부인은 신자의 생활을 이해함에 있어서 필수적인 내용입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중생과 자기부인에 대한 설명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중생이라는 비가시적이고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선물은 자기부인이라는 가시적 생활의 열매로 드러남을 보여주려 했습니다. 사도 바울이 복음을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말했듯이 중생에서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능력이 발휘됩니다. 이렇게 발휘된 능력은 필연적으로 변화를 만들어냅니다. 만약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아무 능력도 발휘되지 않았다는 증거가 될 것입니다. 중생의 변화는 순간적이지만 중생의 결과는 자기부인의 생활로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중생과 함께 시작된 이 자기부인의 생활은 평생동안 지속됩니다. 그래서 중생한 사람은 자기부인의 생활을 이해하고 거기서 전진하게 됩니다. 이 책이 그런 문제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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