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 뜨는 여자>는 1989년에 한국에서 나온 적이 있는 소설이다. 첫 번역 때에는 원문 자체가 까다롭고 해서 우리말로 옮기는 데 적지 않게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 놓고도 뒷날 후배들과 원서 강독 시간을 따로 가질 만큼 옮긴이로서 아주 큰 인상을 받은 소설이 바로 <레이스 뜨는 여자>다. 이 독특하고 슬프면서고 아름다운 소설이 도서출판 부키의 저작권 계약과 새 번역으로 나오게 되어 우리 독자들에게 진 마음의 빚을 한결 더는 느낌이다. (174~175쪽, '프랑스 현대 소설의 한 양상'에서) - 이재형 (옮긴이)
마르셀 파뇰의 연작 소설에서는 유년 시절의 즐거웠던 한때, 사춘기 시절의 우정과 사랑, 꿈이 한데 어우러지면서도, 자연의 위협을 극복하는 인류의 투쟁을 감동적으로 담고 있다. 이는 우리 모두가 살아가면서 한 번씩 겪어야 하는 보편적 체험의 표현으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삶의 진실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게 한다.
마르셀 파뇰의 연작 소설에서는 유년 시절의 즐거웠던 한때, 사춘기 시절의 우정과 사랑, 꿈이 한데 어우러지면서도, 자연의 위협을 극복하는 인류의 투쟁을 감동적으로 담고 있다. 이는 우리 모두가 살아가면서 한 번씩 겪어야 하는 보편적 체험의 표현으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삶의 진실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게 한다.
군인, 밀정, 외교관, 모험가, 그리고 가장 유명한 호색가로서의 그의 명성을 확립시킨 그의 자서전 <내 인생 이야기>는 그가 122명의 여인과 벌인 흥미로운 연애담을 들려줄 뿐만 아니라 18세기의 풍습과 생활을 탁월한 솜씨로 상세하게 묘사한다. 그의 묘사는 다른 모든 에로틱 작가들보다 훨씬 더 뛰어나다. 따라서 온갖 부류의 인간형이 등장하는 이 작품은 그 어떤 18세기 소설보다 더 깊이 있게 우리를 매료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