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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이름:원유순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7년, 대한민국 강원도 원주

기타:인천교육대학과 인하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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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자랑질이 어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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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이 업고 팔짝팔짝

솔이야, 넌 밤낮 엄마에게 너희들의 생활을 이해하지 못한닥 투덜댔지..엄마도 너희들의 세계를 이해하려고 무척 애를 써 봤단다. 너희들이 즐기는 말썽꾸러기 짱구 만화를 보면서, 또 포켓몬스터 스티커를 들여다보며 이렇게 이상하게 생긴 인형을 요즘 아이들은 왜 좋아할까 생각도 하면서 말이야. 그러다가 엄마는 좀 화가 났단다. 왜냐구? 왜 엄마만 너희들을 이해하려고 애써야 하는가 말이다. 너희들도 좀 엄마를 이해해 주면 안 되겠니? 그러면 엄마의 잔소리도 덜 섭섭하겠지. ..네가 이 글을 읽고 엄마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해 주길 바래. 엄마도 너희들의 생활을 이해하려고 많이 노력할게. 그렇게 한다면 아마 우리는 세상에서 둘도 없는 모녀 사이가 될 거야. 그렇지? 사랑하는 내 딸 솔이야.

넌 아름다운 친구야

이처럼 끈질기게 인류를 괴롭혀 왔던 병도 노르웨이의 의학자 한센이라는 사람이 나병균을 발견한 이후로 치료약이 개발되어 이제는 완전 정복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사람들은 한센병을 유전과 전염이라는 그릇된 인식으로 그들의 자녀와 음성 환자들을 괴롭힌다. 나도 10여 년 전에 미감아를 담임한 적이 있었는데, 그 아이는 소위 문둥이 마을이라 불리는 농장에 살고 있었다. 나는 병에 대해 자세하게 알지 못하여 그 아이에게 가가이 가기를 꺼렸으며, 손 한 번 따뜻하게 잡아 주지 못했다. 한센병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난 지금에야 그 아이에게 무거운 죄책감을 느낀다. 이 글에 나오는 미우도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한센병자였기에 친구들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누나는 사랑하는 사람까지 잃게 된다. 이 글을 읽는 친구들은 우리 사회의 그릇된 한 단면을 알고, 한층 성숙해진 마음을 갖기 바란다.

아빠하고 마주 보고 웃은 날

세상에는 다양한 모습의 아빠들이 있어요. 방송에 나오는 아빠들처럼 다정다감한 아빠도 있고, 너무 바빠서 얼굴 보기 힘든 아빠도 있고, 엄마 대신 집에서 살림을 맡아 하는 아빠도 있지요. 또 훈이 아빠처럼 오랫동안 방황하다가 뒤늦게 정신을 차린 아빠도 있고요. 이처럼 아빠마다 모습은 다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어요. 바로 세상 모든 아빠들은 우리를 사랑한다는 사실, 또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사실이지요! 이제부터 세상 모든 사람에게 당당하게 외쳐 보세요. “우리 아빠, 어때요? 참 멋지지 않나요?”

아홉 살 인생 공부

잘 아는 쌍둥이 형제가 있어요. 그런데 걸핏하면 투덕거리면서 싸우지 뭐예요. 심지어는 학교에 가서도 쌍둥이가 아닌 척 시치미를 딱 떼고 서로 모른 척하는 거예요. 쌍둥이 엄마는 내게 한숨을 쉬며 걱정을 했어요. 형제끼리 저렇게 다투니,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요. 그래서 내가 말해 주었어요. 싸우면서 자라는 아이들은 크게 될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요. 옛말에 의하면 아이들은 싸우면서 큰다고 해요. 나도 어릴 때 동생들과 많이 싸웠어요. 맛있는 음식을 더 많이 먹겠다며 다투고, 놀이를 하다가 서로 삐쳐서 며칠 동안 말을 섞지 않은 적도 있어요. 중고등학생이 되어서는 좋은 옷을 서로 입겠다고 다퉜지요. 그래도 당당하게 어른이 되었어요. 지금은 동생들과 만나서 이따금 어린 시절에 싸웠던 경험을 얘기하면서 웃음꽃을 피우지요. 힘찬이와 당찬이도 그런 아이들이에요. 쌍둥이로 태어나 양보할 줄 모르고, 서로 자기만 옳다고 하지요. 그러나 학교에 입학해서 여러 일을 겪으면서 조금씩 달라져요. 만복이는 자폐증을 앓는 친구예요. 자폐증을 갖고 있는 사람은 한 가지 일에 몰두하는 힘이 강해요. 만복이는 숫자에 몰두해서 계산기처럼 계산을 잘하지요. 당찬이는 그런 만복이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천재인 줄 알았다가 크게 실망을 하고는 못되게 굴지요. 그러나 만복이가 떠난 후에 당찬이는 만복이의 순수한 마음을 알고 눈물을 흘리지요. 또 가탈스러운 힘찬이는 별난 숙제를 하면서 하루 종일 장화 속에서 숨조차 쉬지 못하는 아빠의 발을 보게 돼요. 온통 부르트고 굳은살이 박인 아빠의 발이 힘찬이의 가슴을 찡하게 울려요. 그뿐인가요? 날마다 싸우던 힘찬이와 당찬이는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는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서 해결하지요. 냄새 나는 오카리나를 함께 나눠 쓰고, 자전거를 함께 타고요. 이게 바로 핏줄의 힘, 가족의 힘이지요. 나는 아홉 살이 된 힘찬이와 당찬이가 참 예뻐요. 비록 서로 티격태격하기는 해도 여러 일을 겪으면서 마음 밭을 넓혀가잖아요. 나는 힘찬이와 당찬이가 힘차고 당당하게 자라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면 좋겠어요.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사람은 바로 힘찬이와 당찬이처럼 우리 옆에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니까요.

콩달이에게 집을 주세요

사람들의 이기심으로 너희들이 보금자리를 읽게 된다면... 그래서 갈 곳이 없어 해매다 끔찍한 최후를 맞게 된다면... 그런 생각만 하면 오싹 전율이 느껴진단다. 그래서 나는 이 동화를 썼단다. 이 한 권의 동화책이 너희들을 지키는 데 아주 작은 힘이나마 된다면 난 너무 행복할 거야. 장난꾸러기면서 생각이 깊은 콩달아. 또 마음이 예쁜 예쁜 달아. 부디 편안하고 오붓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서 예쁜 아기도 낳고 행복하게 살아가렴.

피자 반장

반장이란 도대체 무엇이기에 그렇게 하고 싶어 하는 것일까요? 친구들 앞에서 거들먹거리거나 으스대고 싶어서인가요? 학급에서 반장은 꼭 필요한 것일까요? 반장은 꼭 잘나고 똑똑한 사람만이 해야 하는 것일까요? 또 혹시 이런 생각은 하지 않나요? '반장이 없다면 우리 반은 더 즐겁겠네.' 이 동화를 읽고 우리 이런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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